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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청년대회, 서울에서 열리며 대규모 혼란 예고

only one1 2024. 12. 8. 20:16

‘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 (WYD)’. [ 사진 - ❘WYD ]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행사 개최를 앞두고 도시 전역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대회 개최지들의 경험에 따르면, 서울 역시 대규모 교통 체증, 숙박 부족, 그리고 치안 문제와 같은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여름철 무더위와 맞물려 열사병과 건강 문제를 우려하게 합니다. 의료진과 냉방 대책이 필수적이지만, 준비가 충분할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행사는 서울에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게 하지만, 교통과 시설 관리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대회 당시 도심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겪었던 사례를 보면, 이번 서울 대회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예상됩니다.

이미 일상적으로 교통 정체가 잦은 서울은 대규모 행사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겪을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교통 통제와 특별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과제는 숙박 문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올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숙박 시설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민간 숙박 공유 서비스 활용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지만, 법적 문제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치안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CCTV 추가 설치와 순찰 인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되는 모든 상황을 완벽히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당시 시위로 인한 혼란을 겪었던 사례를 보면, 서울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직위원회와 서울시 간의 역할 분담 문제도 논란입니다.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을 경우, 혼란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종교적 행사의 책임을 져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조직위가 계약직 직원 채용 시 천주교 세례 여부를 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종교적 차별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정한 채용 원칙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서울시의 지원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세금이 특정 종교 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청년들 간 평화와 연대를 다지는 긍정적 행사가 되길 바라면서도, 서울시는 도시 운영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더욱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