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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기르는 대신 아이를 낳으라'’며 출산 장려... SNS에서는 ‘교황이 현실 모른다’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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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 one1 2024. 3.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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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266대 교황 (출처:위키백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반려견을 동반한 한 여성을 언급하며 출산과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이 여성이 바티칸에서 교황에게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가방을 열었을 때, 가방 안에는 반려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교황은 이에 대해 "많은 어린이가 떠돌고 있는데 작은 개를 데려왔냐"며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이번 발언에서도 지난해에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언에서도 "어떤 가정은 자녀를 낳는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길을 선택한다"며 한탄했습니다. 이 회의는 출산율 하락을 주제로 열렸으며, 프란치스코 교황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정치인들도 참석했습니다.

교황의 발언은 경제적 부담과 출산 기피 문제에 대한 경고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대한 우려도 피력되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의 탄생은 희망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태어나는 아이가 적으면 희망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교황의 발언은 일각에서 부적절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텔레그래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대인의 생활을 모른다'며 그의 발언이 소셜미디어에서 반발을 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