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교육, 가톨릭 교회 독점의 종말을 원한다

홀리 케언스(Holly Cairns) - 출처: 위키피디아

 

 

아일랜드의 초등교육 체계에서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은 상당히 막대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회민주당 대표 홀리 케언스는 이러한 상황을 '사실상의 독점적인 통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진행 중인 가톨릭 교회로부터 학교를 이관하는 프로그램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단 한 곳의 학교만이 이관된 사실이 이를 입증합니다.

케언스 대표는 최근 센서스 결과를 인용하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16년 대비하여 가톨릭 신자로 분류된 인구 비율이 감소하고,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수가 62%나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실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센서스 결과보다 낮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형식적인 종교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거의 90%에 해당하는 초등학교가 여전히 로마 가톨릭 학교로 남아있는 것은 국민의 종교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케언스 대표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정부에게 다문화 교육 학교로의 이관 프로그램을 긴급히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인 파스칼 도노휴는 센서스 결과를 인용하여, 학교 공동체가 이관 과정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때로는 학교 운영의 변경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초등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종교적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특정 종교적 신념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을 우선적으로 대우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습니다. 또한, 과학적 사실이나 다양성 있는 세계관 탐구가 제한될 수 있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세계 이해를 좁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회의 통제력은 교육의 혁신과 유연성을 저해하고, 다양성 있는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