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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내부의 은폐와 부패, 의료 기록까지 감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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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 one1 2024. 5.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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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모습 (출처: shutterstock.com)

 

 

바티칸 시티에서 전 바티칸 부 감사관인 Ferruccio Panicco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은 단순한 비극으로 머물러 있지 않았으며, 바티칸 내부의 부패에 대한 폭로로 인한 보복의 결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Panicco와 그의 동료인 Libero Milone은 재정 부정 사실을 보고한 후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되었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을 취했습니다.

이들이 청구한 손해배상은 총 900만 유로로, 이는 잃어버린 직업과 명예, 그리고 겪은 정신적 고통을 보상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Panicco의 경우, 그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크게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질병은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그는 치료가 늦어진 것이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켰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바티칸 내부의 부정과 은폐는 Panicco와 Milone이 발견한 재정적 부정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억압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위 관리들의 재정 활동을 감사하며 부정 사용과 부패를 공개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들의 경력과 건강이 위협받았습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법적 절차는 진행 중입니다. 바티칸 시국 법정은 이들의 소송을 진행할 적절한 근거가 있다고 인정하여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anicco의 사후에도 이 법적 대응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가족과 동료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가톨릭 내의 고질적인 부정부패 문제를 드러내며, 바티칸의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